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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의 달인 2008. 3. 18. 01:42

포제명찰,군인명찰,군복명찰,곰신명찰,전의경명찰,포제명찰 어떻게 만들어 질까 ?

 

포제명찰  샘플입니다 .. 돈을 찍을때도 전지로 찍은것이  더 비싸다고 하던데..

포제명찰도  한판으로 찍은 것이 더 비쌀까요..?  

최근에 작업했던 포제명찰  샘플이 있어서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제가 군생활 할때는  진급할때 마다   부대앞에서  행정병이 나가서 세겨 왔었는데..

그때는  미싱하는 아저씨가 손 미싱으로  대충 세겨 주길래.. 엄청 잘하는 구나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죠.. 우연히 이쪽 계통에서 일을 하다 보니..

군인 명찰도 유행을 탄다는 것과.. 사소한것이지만 군대도 바뀌다는 것을 느낍니다.

요즘은  이전같은 비뚤비뚤한  흘려쓴 글씨로 안 하고.. 모두 컴퓨터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제작 됩니다..  샘플처럼  궁서체, 명조체, 고딕체 등으로 통일된 글씨로 제작을 하죠.

최근 몇년전만 하더라도  명찰을 컴퓨터 제어방식 미싱으로 제작한다는 것은 꿈도 못꿀일이였습니다. 컴퓨터제어 방식이 워낙 비싸고 동일한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시스템 인지라

군인명찰 처럼 여러사람의 이름을  5개 정도 소량으로 제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만.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수준은  이런 제조업에도  피부로 와 닿습니다.

제작 기계의 가격도 많이 내렸고... 디지타이징 프로그램가격도 많이 저렴해 져서

시대의 흐름을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이름만 입력하면.. 예: 홍길동   이름아래 영문성은 자동으로 만들어 질 정도 입니다.

대단하죠..

이 일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일입니다만.. 요즘 훈련소에서 퇴소할때.. 군복에 명찰을 모두 달아 준다고 합니다.. 세상 좋아 졌다.. ^.^

아래는 중고등학생 교복에 다는 명찰  사진입니다.

이것도 모두 컴퓨터 제어 방식으로 제작된 교복 명찰 입니다.

컴퓨터로 바느질을 한다. 생각만 해도 웃기지 않습니까..